달큰한 시금치 줄기로 나물과 된장국을 만들면 밥상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간단하지만 깊은 맛이 나며, 몸에도 좋은 시금치 줄기 요리는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은 시금치 줄기를 활용해 나물과 된장국을 만드는 쉬운 방법을 소개합니다.
시금치 줄기는 부드럽고 향긋해 나물이나 국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하지만 손질과 조리법을 잘 모르면 질기거나 밍밍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금치 줄기를 부드럽게 데치고, 된장국에 넣었을 때 구수한 맛이 살아나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따라 하면 초보자도 맛있는 반찬과 국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시금치 줄기의 특징과 영양
시금치 줄기는 잎보다 식감이 아삭하고 단맛이 은근히 납니다. 철분, 엽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데쳐서 먹을 경우 수용성 비타민 손실이 적어 영양 흡수율이 높습니다. 줄기는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주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어린 시금치일수록 줄기가 부드러워 나물용으로 좋습니다.
2. 시금치 줄기 손질과 데치기 방법
먼저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 흙을 제거합니다. 줄기 부분은 잎과 함께 약 3~4cm 길이로 잘라주세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 정도 데치면 색이 살아나면서 부드러워집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이렇게 하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시금치 줄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시금치 줄기 나물 무치기 레시피
데친 시금치 줄기를 볼에 넣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깨소금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간장 1/2큰술을 추가하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기호에 따라 다진 파나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습니다. 시금치 줄기 나물은 밥반찬으로도, 비빔밥 재료로도 잘 어울립니다. 남은 나물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2일 정도 유지됩니다.
| 재료 | 분량 | 비고 |
|---|---|---|
| 시금치 줄기 | 200g | 깨끗이 손질 후 데침 |
| 참기름 | 1큰술 | 고소한 풍미 |
| 간장 | 1/2큰술 | 감칠맛 추가 |
| 마늘 | 1/2작은술 | 향을 더함 |
4. 시금치 줄기 된장국 끓이기
냄비에 물 3컵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지고, 된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여기에 시금치 줄기와 두부, 양파를 넣고 5분 정도 끓입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불을 끄면 구수한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시금치 줄기 특유의 단맛과 된장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집밥의 정이 느껴집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5. 보관과 활용 팁
데친 시금치 줄기는 물기를 꼭 짜서 지퍼백에 넣고 냉동 보관하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 후에는 자연 해동해 나물이나 국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은 된장국은 밥을 말아먹거나, 다음날 찌개로 재활용해도 좋습니다. 시금치 줄기를 활용하면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금치 줄기만 따로 요리해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시금치 줄기만 데쳐도 부드럽고 단맛이 나서 별도의 나물로 즐길 수 있습니다.
Q. 된장국에 시금치 대신 다른 채소를 넣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근대, 배추, 쑥갓 등 비슷한 식감의 채소로 대체해도 맛있습니다.
Q. 시금치 줄기를 데친 후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 물기를 꼭 짜고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세요. 하루 이틀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시금치 줄기는 버려지기 쉬운 부분이지만, 알고 보면 영양이 가득한 식재료입니다. 오늘 소개한 나물과 된장국 레시피로 손쉽게 건강한 집밥을 완성해 보세요. 지금 바로 냉장고 속 시금치 줄기를 꺼내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출처
국내 전통 요리 레시피, 농촌진흥청 식품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