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향으로 사랑받는 연근줄기, 집에서도 손쉽게 볶음과 조림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가득한 연근줄기는 밥상 위에 건강과 맛을 동시에 선물합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근줄기 요리법을 알려드릴게요.
연근은 뿌리 부분뿐 아니라 줄기인 ‘연경’과 ‘연줄기’까지 모두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줄기를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몰라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근줄기를 활용해 간단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볶음’과 ‘조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밥에 잘 어울리는 건강 반찬으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목차
1. 연근줄기의 영양과 효능
연근줄기는 연근과 같은 수련과 식물로,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특히 칼륨과 철분이 풍부해 붓기 완화와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폴리페놀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열을 가해도 비타민 손실이 적어 볶음이나 조림에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 연근줄기 손질하는 방법
연근줄기는 진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소금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껍질을 얇게 벗긴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주세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특유의 쓴맛이 사라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볶음이나 조림 시 양념이 훨씬 잘 배입니다.
3. 연근줄기볶음 만드는 법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살짝 볶아 향을 냅니다. 손질한 연근줄기를 넣고 센 불에서 3~5분간 볶아주세요. 간장 한 숟가락, 올리고당 반 숟가락, 참기름 약간을 넣으면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당근채나 파프리카를 함께 넣으면 색감과 영양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 재료 | 양 |
|---|---|
| 연근줄기 | 200g |
| 간장 | 1큰술 |
| 올리고당 | 0.5큰술 |
| 참기름 | 1작은술 |
4. 연근줄기조림 만드는 법
조림은 좀 더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납니다. 냄비에 연근줄기, 물, 간장, 맛술, 올리고당을 넣고 중불에서 천천히 졸입니다. 국물이 반쯤 줄면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하세요. 조림의 포인트는 불 조절입니다. 너무 센 불에서는 금방 타버리므로 약한 불에서 은근히 졸여야 윤기가 돌고 간이 잘 배입니다.
5. 보관과 응용 팁
볶음과 조림 모두 냉장 보관 시 3~4일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간이 더 잘 배어 오히려 더 맛있어지기도 합니다. 남은 연근줄기볶음은 김밥 속재료나 덮밥 고명으로 활용해도 훌륭합니다. 조림은 밥반찬은 물론, 도시락 반찬으로도 완벽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연근줄기와 연근은 맛이 많이 다른가요?
A. 연근줄기는 연근보다 더 아삭하고 부드러운 향이 납니다. 조리 시 간이 더 잘 배어 간편한 반찬으로 좋습니다.
Q. 연근줄기를 말려서 보관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데친 후 바짝 말려 밀폐용기에 넣으면 2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물에 불려 사용하세요.
Q. 아이 반찬으로도 괜찮나요?
A. 네, 짠맛만 조절하면 어린이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됩니다.
마무리
연근줄기는 버려지기 쉬운 재료지만 알고 보면 훌륭한 건강 반찬 재료입니다. 오늘 소개한 볶음과 조림으로 밥상에 변화를 주어 보세요. 손쉽게 만들 수 있고, 가족 모두가 좋아할 맛입니다. 지금 바로 연근줄기를 사서 한 번 만들어보세요.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가 시작될 거예요.
출처
농촌진흥청 식재료 백과, 한국영양학회 자료